2010. 10. 14.

Kirra Court..

night

2010. 10. 13.

board trading !!!

너무 가벼워서 그닥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던 내보드..
9'4 classic malibu noserider lightweight
언제나 좀더 무겁고 좀더 flat한 보드로 바꿀려고 항상 마음을 먹었다가
어제 규철이와 무한 whatsapp 의논 끝에 Flying Soul 커스텀오더를 하기로 결정.

그래서 보드를 처분하려고 서핑샵을 돌던 중 나도 모르던
스트레스 크랙이 바톰 중간에 작렬히..... 충격..
$800을 생각하던 보드가 $300의 가치로 하락...

어찌할 방도를 모르다가 쿨랑가타에 레트로소울을 가지고 있는
Underground 샵에 방문. 우연히 용민이형도 거기에서 보드를 구경하고 있었다.
쿨한 underground 주인 아저씨.. $450에 쳐준단다..

그렇게 450불에 처분을 하고 피땀흘려 모은 $800을 합쳐
샘형에 보드를 주문하려고 하던 찰나에

요놈이 눈에 나타났다..
1967년 woosley custom 8'10''
솔직히 귀얇아서 용민이형의 설득에 바로 넘어감. ㅎㅎㅎ

요놈 1967년 모델인데 $1400........
내보드 + $800  DEAL...

It is freaking awesome.

surf a pig!


http://www.vonweirdos.com/forsale/Woosley-by-Teys_378.htm

2010. 10. 9.

Mechanic

3달전에 나보다 한살 어린 1986년에 태어난 자동차를 샀다.

shitty Mazda 626을 300불에 샀던 실수를 거쳐
그나마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한 Mitsubishi Sigma다.

하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래저래 낡은 부품으로 인한 문제가 간간히 발생했었다.
그때마다 재미도 있고, 돈도 아끼자는 겸사겸사 하는 마음에 항상 자기정비를 해왔다.
trunk valve, thermostat, water temp' sender, engine oil, filters, etc..

히터와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아 blower motor와 switch를 교환해야되지만
자가정비가 불가능하고 수리비가 비싸 포기하고 있는 마당에

이번엔 히터코어에서 냉각수 누수가 생겨 한꺼번에 수리를 할까 고민하다가
히터, 에어컨을 아예 포기하기로 결정 ㅎㅎ

차값이 1000불인데 이것저것 다 고치면 500불은 더 들어가는거다.

냉각수가 히터코어로 들어가는 호스 두개를 직결시키기로 했다. ㅎㅎ

호스 작업을 위해 에어필터를 들어내고

대쉬보드로 들어가는 2개의 호스가 보이는데
하나는 들어가고 하나가 나오는 곳
즉, 이 2개를 직결시키면 히터코어로 냉각수가 들어가지 않아 누수를 없앨 수 있다.
물론 히터는 포기한다는 얘기..
(어차피 blower motor랑 switch가 고장난 마당이고.. 여긴 춥지도 않고.. 돈도 없고..)

이작업도 정비소가면 50불은 줘야한다..
이제까지 자가정비로 아낀 돈은 300불정도 되려나..
(300불이면 한달 방값..)


솔직히 웬만한 자동차의 수리는 생각보다 쉽다.
할려고 마음을 먹느냐 안먹느냐의 차이일뿐.
누구나 할 수 있다.

물론 엔진내부 작업이나 전기배선쪽 작업빼고 ㅎㅎ